2019년 7월 해봐콘 이후 첫 해봐커뮤니티의 오프라인 모임! 제1회 해봐네트워크가 8월 2일 열렸습니다. 데이비드 버커스의 <친구의 친구> 책을 읽고 ‘나의 인간관계 자본과 약한 연결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 단순한 북 쉐어링을 넘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간단한 실습도 해 보았습니다.

먼저 아이스브레이킹 질문으로 서로에 대해 안 후, 본격적으로 책을 읽은 소감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궁금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는데요-
“친구의 친구”가 나에게 줄 수 있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저자 데이비드 버커스는 사업적으로 중요한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정작 가까운 친구이기보단 약간은 느슨한, “약한 연결”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해봐네트워크에 모인 사람들 간에도 약한 연결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먼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관계 자본인 ‘강한 연결‘을 나열한 뒤 업계별, 관계별, 도움의 정도 등 자신만의 고유한 기준으로 ‘클러스터‘를 나누고 이를 가시적으로 표현해 해봐커뮤니티 내에서의 ‘약한 연결’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크게 두 번 ‘아하!’ 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우선 나의 강한 네트워크를 정리하다 보니 내 관계의 범주가 넓은지 좁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돌아가며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의 성향과 지금까지 걸어온 삶의 과정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각자의 강한 연결을 정리하여 한 눈으로 보니 우리의 약한 연결을 통해 어떤 것까지 이루어갈 수 있을지 그 영역과 범위가 놀라웠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하든 이룰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달까요?

“해봐네트워크“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보다 주체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길 원하는 개인들을 돕는 리얼비즌(realwesen)에서 운영하는 해봐커뮤니티의 월간 네트워킹 모임입니다. 한 달에 한번, 정해진 주제에 관심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나와 다른 영역에 속해있지만 성장과 확장을 원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약한 연결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는 계기. 앞으로 있을 더 많은 모임을 통해 멤버들 간의 약한 연결을 통한 새로운 프로젝트, 새로운 기회가 많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합니다-!
☞ 참여방법: 해봐커뮤니티 가입신청서 작성(링크)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여
One Comment
댓글이 닫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