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브랜드를 지금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나요?
10월 11일 리얼비즌이 사랑하는 #남자피자와 함께 해봐네트워크 3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멤버들이 직접 투표로 선택한 “무기가 되는 브랜드 스토리“였죠. 투표에 붙여진 네 가지 책이 비슷한 표를 받았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줄곧 1위를 달렸을 만큼 “브랜딩”에 대한 멤버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책 내용에 대한 대화보다는 각자 자신의 브랜드 스토리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해봐”의 정신이 잘 살아난 모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브랜드 스토리에도 공식이 있어야 한다.
저자는 고객에게 한번에 각인될 수 있는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선 영화 대본처럼 “브랜드 스크립트”가 있어야 하고 여기엔 7가지 공식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캐릭터, 난관에 직면하다, 가이드를 만난다, 계획을 제시한다, 행동을 촉구한다, 실패를 피하게 도와준다, 성공으로 끝맺는다.

Happily ever after- 우여곡절 끝에 해피엔딩을 맺는 주인공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브랜드 혹은 내 회사가 이 주인공이 아니란 겁니다. 우리는 “가이드”이고, 난관에 처한 캐릭터(주인공)은 바로 내가 설득해야 할 고객입니다. 고객의 가려운 곳을 우리 브랜드가 짜잔~ 하고 나타나서 도와주어 고객의 해피엔딩을 돕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 브랜드의 브랜드 스토리가 되어야 합니다.
브랜드 스토리는 회사나 상품의 브랜드뿐 아니라 개인의 퍼스널 브랜드에도 적용이 가능한데요, 해봐 모임에서도 브랜드 스크립트를 “승진 인터뷰에 활용하면 좋겠다,” “내 캐릭터는 내 상사다” 등 개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내가 어필하고 싶고, 설득하고 싶은 대상은 누구나 내 브랜드 스크립트의 캐릭터가 될 수 있겠죠?
30분 정도 시간을 가지고 각자 브랜드 스크립트를 적은 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는 과정까지 진행해 보았는데요, 저도 생각을 조금 해 왔는데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미리 작성해 오신 멤버도 계셨고, 이참에 자신의 사업 브랜딩을 정리해보신 분도 계셨는데, 다들 매우 진지하게 참여해 주셨답니다. 다만 미리 생각해오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하기엔 어렵다는 피드백이 있었네요.
그래서 다음에는 A부터 Z까지 함께 고민하며 작성해보는 브랜드 스토리 심화 과정을 기획해 보려고 하니 이번에 아쉬우셨던 분 혹은 아쉽게 참석 못하신 분들 많이 참석해주세요.

저는 이번에 리얼비즌이 새로 론칭하는 서비스를 가이드로 잡고 스크립트를 써 보았는데요, 서비스에 대한 개념과 컨셉이 확실히 선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명료해야 한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번 깊이 새겼습니다. (리얼비즌의 신규 서비스 기대해주세요! >.<)
다만 제 개인 브랜드에 적용해서 스크립트를 작성해보려고 하니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 브랜드 구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개인 브랜딩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모임에서 이렇게 작성한 브랜드 스토리를 가지고 과연 어떤 채널에서 마케팅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해봐네트워크 4회 “디지털 마케팅” 특강에서 좀 다뤄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러면 4회 모임에서 뵈어요!
▶ 참여방법: 해봐커뮤니티 가입신청서 작성(링크)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