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GOOD Relationships

내 미래를 위한 투자

지금 여러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 미래의 여러분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면 어디에 투자하시겠나요?

미래의 꿈, 돈, 건강, 취미 생활 등 떠오르는 것이 많겠지만, 오늘은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what)을 하느냐보다 ‘누구(who)’와 하느냐이다”란 얘기,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저 역시 ‘창업을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계기가 일하면서 마음 맞고 편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였습니다. ‘이들과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who가 what을 결정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의 조건_80년의 연구_하버드대학교

그런데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행복 지수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무려 80여년간(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진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 결과입니다. 인간의 웰빙을 결정하는 요소를 밝히기 위해 연구진은 1938년부터 724명의 남성의 삶을 10대부터 90대까지 추적 조사했는데요, 지금까지 밝혀진 주요 결정 요소가 바로 인간관계입니다.

특히 관계의 양적인 측면보다도 질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는데, 50대에 자신이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감이 높은 사람이 80대에 가장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은퇴 후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직장 동료와 친구가 되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나의 네트워크 자본, 사람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일부는 지속적인 관계로 이어지지만, 아쉽게 스쳐 지나가게 되는 사람도 많죠.

이렇게 점점이 흩어져 있는 관계를 하나씩 연결해보면 어떨까요?

그와 나의 접점.

내 친구와 내 지인 간의 연결.

내 친구의 친구와의 만남.

그 과정에서 관계의 깊이가 더해지고, 새로운 의미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새로운 일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First who, then what?

짐 콜린스는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링크)에서 버스의 행선지보다도 “누구”를 그 버스에 태울 것인지를 먼저 결정하라고 주문합니다. “사람이 먼저, 일은 그 다음 (first who, then what?)”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죠.

일본의 사회적 기업 크로스필즈 코누마 다이치 대표 역시 저서 <내 일을 바꿔 내일을 바꾸다>(링크)에서 짐 콜린스의 말을 인용하며 창업 시 “사람을 먼저” 내세운 경험을 서술하였습니다. 제 1회 해봐콘의 연사로 참가하여 도전이 되는 얘기도 많이 나눠주셨죠.

나의 미래 행복과 건강이 달려 있는 결정.

여러분은 인생의 버스에 누구를 태우고 싶으신가요?

너무 막막하게 느껴지신다면, allius*에서 여러분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인간관계 자본을 들여다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세요. 관계의 점을 하나씩 연결하다 보면 버스 탑승자들이 쏙쏙 눈에 들어올 겁니다.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현재까지 생존해있는 연구 대상자 60명을 계속 연구하는 한편, 전체 참가자 724명의 자녀인 2천명을 새로운 연구 대상자로 삼았습니다. 밀레니얼과 그 전후 세대에는 어떤 행복의 법칙이 발견될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인간 관계의 법칙은 세대 불문 공통적인 행복의 요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allius는 오늘을 쌓아 미래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리얼비즌(realwesen)에서 준비 중인 웹 서비스입니다. 여기에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출시 후 초대메일 보내드리겠습니다. (클릭)